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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내두른 맨유 무리뉴 “유벤투스 다른 수준”


입력 2018.10.24 09:37 수정 2018.10.24 09:3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유벤투스전 패배를 시인한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전 패배를 시인한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 벽을 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조별리그 원정 경기서 파올로 디발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3전 전승을 내달린 유벤투스는 승점 9로 H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3위 발렌시아(승점 2)와의 승점 차가 적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경기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는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 양과 질, 경험까지 다르다"며 "뛰어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할 때 자유롭다. 공을 빼앗겨도 큰 문제가 없다. 우리는 득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가능하지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오늘 경기는 정말 어려운 매치였다. 나는 우리가 승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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