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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산지가격 하락한 ‘제철 고등어’ 소비촉진 나서


입력 2018.10.23 17:46 수정 2018.10.23 17:49        이소희 기자

수협쇼핑·바다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통해 28일까지 특별판매

수협쇼핑·바다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통해 28일까지 특별판매

최근 고등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산지가격 하락에 따라 수협중앙회가 고등어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9월 고등어 생산량은 전월 대비 17% 증가한 3만 259톤으로, 성어기를 맞아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작년과 평년 동월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많은 양이다.

이에 따라 고등어 한 마리 당(350g~400g) 부산공동어시장 위판가격은 전년보다 41%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가격 또한 공급량 증가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산 고등어 소비는 크게 늘고 있지 않아 어업인의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수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고등어 소비촉진 행사에 나섰다. 수협은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을 통해 28일까지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기존 이달의 수산물 할인행사보다 더 저렴한, 정가 대비 16% 할인된 3만6000원에 제주손질고등어(2kg)를 판매한다.

또한 25일까지는 수협마트 15개 점포에서 국산 생물고등어(300g 내외) 1마리를 정상가에서 33% 할인된 1000원에 판매한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고등어 성어기에 따라 어획량 급증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고등어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어업인들을 돕는 취지에서 많이 구입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보리’라는 별명을 가진 고등어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가 많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혈전증·고혈압·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DHA도 많아 뇌 활동 촉진과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 중 가장 맛있는 시기는 몸에 지방층이 많아지는 가을에서 겨울까지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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