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세먼지 '나쁨', 국외 유입 영향…中 석탄-무역전쟁 여파 '불가피'


입력 2018.10.23 11:38 수정 2018.10.23 11:41        문지훈 기자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흐린 상태로 비가 내리고, 중서부지역 미세먼지는 '나쁨' 지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해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은 '보통'에서 '좋음'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이 본격적으로 난방을 하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미세먼지 나쁨 지속 우려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중국 난방은 석탄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머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연료다.

더군다나 올해 중국은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치를 5%에서 3%로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우선순위로 두고 환경을 그보다는 뒤로 미룬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