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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전북 떠나 중국 톈진행


입력 2018.10.22 21:25 수정 2018.10.22 21: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북을 떠나는 최강희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전북을 떠나는 최강희 감독. ⓒ 프로축구연맹

K리그1 전북 현대 최강희(59) 감독이 K리그를 떠난다.

전북 구단은 22일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지휘봉을 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은 14년간 잡았던 전북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톈진의 제의를 수락했다"라며 "계약 기간(2020년까지)이 남았지만 구단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최강희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 역시 구단을 통해 "전북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팀"이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과 서포터즈,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7월 전북 사령탑에 오른 최강희 감독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2회, 대한축구협회(FA)컵 1회 등 총 9차례 우승을 이끌며 전북을 지금의 최강자 자리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올 시즌도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압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모두 지휘한 뒤 자리를 옮긴다.

한편, 중국의 시나닷컴은 최강희 감독의 톈진행을 전하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톈진은 최강희 감독이 포함된 코칭스태프에 250억 원(한화) 규모의 돈을 투자한다"라고 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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