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유은혜 "사립유치원 비리문제…대형 유치원 중심 감사 실시"


입력 2018.10.22 14:22 수정 2018.10.22 14:23        이선민 기자

대전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들과 비공개 간담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전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들과 비공개 간담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부총리는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겪었던 학부모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로 실망과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이런 사건 자체가 벌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감시체계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중”이라며 “비리신고센터 개설을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에서 동시에 했고, 어제까지 30여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 된 유치원, 원비를 많이 받는 대형 유치원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공립 유치원 확대, 그리고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위해 현장 학부모님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학부모님으로서 제안하실 것들을 충분히 수렵토록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들 문제로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부모님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한 사립유치원생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공개 행사였으나 학부모들이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