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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영화 '버티고' 주연…"펑펑 울었다"


입력 2018.10.22 11:48 수정 2018.10.22 14:12        부수정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버티고'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배우 천우희가 영화 '버티고'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배우 천우희가 영화 '버티고'에 출연한다.

22일 영화사 도로시 측에 따르면 천우희는 '버티고'에서 30대 초반 그래픽 디자이너로 분해 이전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가장 현실적인 직장여성을 연기한다.

사내에서 짜릿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초고층 빌딩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며 이명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서영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티고'는 고층 건물의 사무실 안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는 여자와 도시의 빌딩 숲을 스파이더맨처럼 외줄에 의지한 채 유영하는 로프공이 고층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다 마천루 꼭대기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의 멜로 영화다.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눈물이 펑펑 흘렀다"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해소되고 힐링이 됐다. 내가 받은 이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꼭 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러브픽션', '삼거리극장'을 만든 전계수 감독이 연출한다. 전 감독은 "고단한 세상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버티고'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11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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