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보고·이순신 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해수부 “장보고·이순신 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해양수산부가 장보고 길과 이순신 길 2개 노선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안누리길은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담은 테마노선으로, 이번 지정된 장보고 길은 신라, 당나라, 일본 등 3국 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노선이다.
38.7km의 노선을 따라 흑산도 진리해안길과 완도 신지명사길에서 상라산성, 칠성동굴, 장보고기념관 등을 둘러보면, 해양강국의 위상을 빛낸 장보고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청산도 슬로길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3박 4일 코스로 여행하는 것이 추천됐다.
이순신 길은 전남 보성 해수욕장길, 부산 몰운대길 등 37.3km의 7개 해안누리길로 구성됐다.
4박 5일의 일정이면 한산대첩과 명량해전의 승전지는 물론,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기념하는 순국공원에 이르기까지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 쉬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