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수출 334억달러…전년比 26%↑
우리나라의 수출이 이번 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10월 1~20일 수출이 33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입 역시 317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31.4%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반도체(9.4%)와 석유제품(108.6%), 승용차(88.7%) 등이 증가세를, 선박(-61.9%), 무선통신기기(-7.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원유(58.2%)와 가스(70.0%), 반도체 제조용 장비(20.1%), 승용차(6.5%) 등은 늘어난 반면, 반도체(-0.3%)는 줄었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중국(20.6%)과 미국(69.6%), 유럽연합(46.7%), 베트남(17.3%) 등을 상대로는 증가했고 홍콩(-19.9%)과 싱가포르(-3.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8.5%)과 중동(25.2%), 미국(87.0%), 일본(15.8%), 유럽연합(25.0%), 베트남(42.0%) 등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늘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추석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고려 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5000만달러에서 23억달러로 1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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