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카카오 T카풀 크루’ 앱 10만 다운 돌파...모빌리티 앱 인기↑


입력 2018.10.19 17:34 수정 2018.10.19 17:47        이호연 기자

택시업계 반발에 홍보 마케팅 효과 '업'...타 카풀 서비스 이용 증가

카카오 T 카풀' 크루 사전 모집 안내문.ⓒ카카오 카카오 T 카풀' 크루 사전 모집 안내문.ⓒ카카오
택시업계 반발에 홍보 마케팅 효과 '업'...타 카풀 서비스 이용 증가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출시를 놓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빗발치는 가운데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자 숫자는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인 카카오 카풀 운전자 사전 모집 서비스인 ‘카카오 T 카풀 크루’ 애플리케이션(앱)은 1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T 카풀 크루 앱은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운전자 모집 순항 중이다. 카카오 측은 운전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앱의 특성상 다운로드한 사용자 중 대다수가 운전자로 등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모빌리티 앱도 이용자나 호출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풀 업계 1위 ‘풀러스’의 호출 건수는 택시 업계의 집단 파업 당일인 18일 평소 대비 1.5배 증가했다. 18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0시에는 2.5배 늘어났다.

풀러스에 등록된 운전자는 14만명 수준으로 18일 별다른 홍보 마케팅 없이도 일평균 대비 10배가 급증했다. 공유차랑 서비스 ‘쏘카’도 전주 보다 약 10%의 이용자가 늘었다.

또 다른 플랫폼인 ‘타다’도 18일 호출건수 지난 11일보다 호출건수가 6배 정도 늘었다. 앱 다운로드 또한 평소의 2배가 더 이뤄졌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업계 갈등을 해소하고자 ‘일 횟수 2회 제한’이라는 방침을 검토했으나 택시 측 반대로 무산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