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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김창환, 폭행현장서 '살살해라' 방관"


입력 2018.10.19 12:03 수정 2018.10.19 13:48        이한철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드러머 이석철(18)이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A 프로듀서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석철은 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A 프로듀서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에게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폭행은 회사 지하 연습실과 녹음실, 옥상 등에서 벌어졌다. 이석철은 A 프로듀서가 야구 방망이, 걸레자루 등으로 수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창환 프로듀서는 전날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며 폭행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했지만, 이석철의 주장은 달랐다.

이석철은 "(김창완 프로듀서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라며 방관했다. 멤버들의 상처도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김창환 프로듀서는 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낸 최고의 작곡가였다. 그의 손을 거쳐 김건모, 박미경, 클론, 채연 등이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불미스런 일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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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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