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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소주' 연이은 水 논란…불과 7개월 전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샘물" 자부


입력 2018.10.18 16:44 수정 2018.10.18 16:56        문지훈 기자
ⓒ(사진=한라산 소주 홈페이지) ⓒ(사진=한라산 소주 홈페이지)
'한라산 소주'가 지하수에서 총대장균이 발견되는 등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한라산 소주'는 제주 맑은 화산 암반수로 제조했다고 알려졌다.

1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가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주식회사 한라산은 지난 11일 식악처에게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과 관련해 시설 개수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한 상태다.

식약처와 주식회사 한라산은 소주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실제 소주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에서는 필터를 거치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밝혔다.

앞서 한라산 소주는 지난 3월 오염된 지하수로 만든다는 소문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한라산 소주 현재웅 대표는 "수질에 대해 매년 두차례 정기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에서 만들어지는 어떤 먹는 샘물보다 좋은 수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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