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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허언인가 완벽남인가 '新 예능 캐릭터'


입력 2018.10.18 10:00 수정 2018.10.18 10:00        스팟뉴스팀
'라디오스타' 이필모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이필모가 화제다. MBC 방송 캡처.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필모의 활약이 눈부셨다.

현재 이필모는 현재 '연애의 맛'에서 예능과 실제 연애 사이를 넘나들고 있는 이필모는 현재 만나고 있는 여성에 대해 "방송으로는 5번, 사적으로 1번 봐서 6번 만났다"며 "평소에는 연락하지 말라는 제작진의 지령 때문에 답답해 죽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주었다.

이필모는 또한 뭘 해도 완벽한 허세 캐릭터로 재미를 더했다. 방송 내내 키와 얼굴과 주량, 호르몬 등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온 이필모는 학창시절 전교 50등 안 성적을 유지했던 모범생이었으며 자립심이 높아 모든 알바를 섭렵했다는 등 흡사 위인전 속 인물을 말하듯 설명했다.

심지어 학창시절 수학으로 전교도 아닌 전국에서 1등을 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공식까지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완벽한 '허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후 속풀이 송에서 이필모는 앞서 말했던 마치 위인전을 보는 것 같이 완벽했던 면모들뿐 아니라 수준급 가창력까지 갖췄음을 증명하면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키스신 장인'으로 꼽힌 바 있는 하석진은 이에 대해 "노하우가 있나 생각해봤다. 방송이고 화면에 잡혀야 하니까 손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키스신 동영상이 2천만 뷰가 넘었다고 공개했을 뿐 아니라, 이필모를 상대로 키스신까지 재연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 6.7%, 2부 6.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부 시청률은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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