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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내비에 AI 플랫폼 카카오i 적용


입력 2018.10.17 15:25 수정 2018.10.17 15:29        유수정 기자

카카오내비 주요 기능,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카카오가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카카오i를 적용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음성 명령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카카오i를 적용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음성 명령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
카카오내비 주요 기능, 음성명령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카카오i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은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되던 카카오i의 기능과 카카오내비의 주요 기능들을 음성 명령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내비를 통해 카카오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헤이카카오’, ‘카카오야’ 등의 음성명령어로 호출하면 된다. 혹은 내비 화면의 음성 명령 버튼 클릭이나 휴대폰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는 제스처 호출을 통해 음성 명령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는 보다 상세한 기능으로는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및 전송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주가 등 지식·생활 정보 제공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어학 사전 ▲종교 콘텐츠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이다. 기존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폭넓은 서비스의 이용이 전부 가능한 셈.

이와 더불어 카카오내비의 핵심 기능인 길안내, 목적지 검색, 변경 등을 음성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엄마한테 현 위치 카톡 보내줘’, ‘도착시간 카톡으로 보내줘’ 등 음성명령을 통해 목적지나 현재 위치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운전 중 ‘헤이지니로 길안내 음성 바꿔줘’라고 말하면 안내 음성 변경도 가능하며 볼륨 조절, 야간모드 변경 등 내비의 주요 기능도 음성명령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얼마나 남았어?’, ‘지금 어디쯤 왔어?’ 등 남은 시간, 현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톡 읽어주기 기능’을 제공해 운전 중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와 같이 운전자의 활동이 제한적인 공간에서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이에 운전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i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공간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에서 지원되는 카카오i는 17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IOS 환경에서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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