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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파?’ 와일드카드 결정전 매진 실패


입력 2018.10.16 22:53 수정 2018.10.16 22: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기아 넥센 매진 실패. ⓒ 연합뉴스 기아 넥센 매진 실패. ⓒ 연합뉴스

성난 팬심이 반영된 결과일까. 기아 넥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매진에 실패하며 포스트시즌 만원 관중 행진이 중단됐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6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만에 시리즈를 마감한 넥센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9일 대전으로 내려가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2015년 처음 도입된 와일드카드서 5위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사례는 아직 한 번도 없다. 2016년 KIA가 LG를 상대로 1차전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서 패퇴하며 탈락한 바 있다. 또한 넥센은 두 차례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모두 승리해 이 시리즈 최다승(2승) 기록을 썼다.

하지만 경기장은 모두 들어차지 않았다.

이날 1만 6300석의 고척 스카이돔은 385명 모자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KBO는 1300장이 예매 취소분으로 나왔다 밝혔고, 잔여 티켓을 현장에서 팔았지만 결국 다 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O리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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