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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반발…서울택시 운행중단 예고


입력 2018.10.16 20:12 수정 2018.10.16 20:13        스팟뉴스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집단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택시 업계는 오는 18일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오후 2시부터 광화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전국 택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달 18일 전국 택시의 차량 운행중단을 결의했다"며 "카카오 카풀 앱 불법 자가용영업을 저지하고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광화문에 집결하자"는 공지를 전달했다.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9242대, 법인택시는 2만천603대로 총 7만1845대에 달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날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면서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택시업계의 저지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택시 산업이 몰락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이익단체는 '택시업계에 비수 꽂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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