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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도 축구해?’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


입력 2018.10.16 16:28 수정 2018.10.16 16: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에 진출했던 파나마. ⓒ 게티이미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에 진출했던 파나마. ⓒ 게티이미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벤투호가 북중미 복병 파나마와 마주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파나마는 지난 1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3 대패한 바 있다. FIFA 랭킹 역시 한국(55위)보다 뒤처지는 70위.

그렇다고 얕봐서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물론 파나마는 미국의 영향으로 야구의 인기가 절대적으로 높은 국가다.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였던 마리아노 리베라가 파나마 출신이며, 이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빅리그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서서히 인기가 높아졌고 이를 대변하듯 국제대회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2년 만에 출전한 지난 2005년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준우승이라는 깜짝 쾌거를 달성했고 2011년부터 3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성과를 낸 파나마 축구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는 최종전 종료 직전 골을 얻어맞아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를 갈고 도전한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 3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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