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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무기력증’ 다저스 3차전 영봉패


입력 2018.10.16 13:23 수정 2018.10.16 13: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공수 전반에 걸친 부진으로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그랜달. ⓒ 게티이미지 공수 전반에 걸친 부진으로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은 그랜달. ⓒ 게티이미지

다저스가 밀워키 마운드에 꽁꽁 묶여 무기력 패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밀워키와의 홈 3차전에서 0-4 영봉패했다.

이로써 원정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홈 3연전의 첫 판을 내주면서 시리즈 열세에 놓이게 됐다.

밀워키 승리 요인은 선발 투수 욜리스 차신의 호투였다. 차신은 5.1이닝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선발 워커 뷸러도 디비전시리즈에서의 부진을 뒤로 하고 7이닝을 홀로 버텼지만 4실점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특히 7회 투런 홈런 허용이 뼈아팠다. 지난 2차전에서도 류현진으로부터 홈런을 만들어냈던 아르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3호 홈런으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이 땅을 칠만했다. 다저스는 밀워키의 막강 불펜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중전 안타, 매니 마차도가 2루타, 그리고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얻어내며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에 이어 브라이언 도저가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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