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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멀티골’ 잉글랜드 UNL 첫 승 신고


입력 2018.10.16 07:56 수정 2018.10.16 07: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스페인 잉글랜드 ⓒ 게티이미지 스페인 잉글랜드 ⓒ 게티이미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격파하며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4 스페인과의 3라운드서 3-2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 스페인이 주도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볼을 소유했고, 잉글랜드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임했다.

하지만 첫 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찔러준 볼을 라힘 스털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은 것. 잉글랜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골 세례를 퍼부었다.

전반 29분 첫 골을 어시스트한 래시포드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8분 스털링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멀티골로 포효했다.

후반 들어 다급해진 스페인은 알카세르와 세바요스를 투입, 분위기 전환을 꾀했고 후반 13분 알카세르가 헤딩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경기 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수비를 강화한 잉글랜드의 골문을 더 이상 여는데 실패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 승점 4(1승 1무 1패)로 4그룹 2위를 유지했다. 스페인(승점6, 2승 1패)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경기 덜 치른 크로아티아(승점 1, 1무 1패)가 뒤쫓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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