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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상용밴 '마스터' 인도 개시…3년, 10만km 보증


입력 2018.10.15 11:24 수정 2018.10.15 11:24        박영국 기자

"우수한 연비와 품질 자신감에 저렴한 부품값까지 총소유비용 최적화"

르노 마스터.ⓒ르노삼성자동차 르노 마스터.ⓒ르노삼성자동차

"우수한 연비와 품질 자신감에 저렴한 부품값까지 총소유비용 최적화"

르노 ‘마스터’가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중형 상용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르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의 2가지 버전으로 한국에 출시한 르노 마스터는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 가격으로, 출고 전부터 개인 및 중소형 사업자 고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마스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의 3세대 모델까지 38년 동안 발전해 온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차량 품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이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km를 보증한다. 현대차 포터와 기아차 봉고 등 1t 트럭들이 최대 2년, 6만km를 보증하는 것에 비해 파격적인 조건이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서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리터당 10.8km(마스터 S) & 10.5km(마스터 L)라는 높은 복합연비는 마스터의 경제성을 한층 높여준다. 마스터에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적용돼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전륜 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돼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까지 기본 제공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스터에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안전사양이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르노삼성은 마스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하여,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네트워크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실 판매와 정비는 르노 상용차 판매·정비거점으로 선정된 거점을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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