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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文대통령 '혁명의 도시' 파리에서 촛불혁명 예찬, 히말라야 韓원정대·네팔인 가이드 시신 9구 수습 완료 등


입력 2018.10.14 16:59 수정 2018.10.14 16:59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혁명의 도시' 파리에서 촛불혁명 예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혁명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촛불혁명 예찬론'을 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프랑스혁명과 촛불혁명을 나란히 했다. 간담회는 센느강 너머 바스티유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메종드 라 뮤투알리떼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촛불혁명'을 입에 달고 다니다시피 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각종 연설 등에서 촛불혁명의 의미를 강조해왔다.

▲히말라야 韓원정대·네팔인 가이드 시신 9구 수습 완료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에 대한 시신 수습이 14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주네팔 한국대사관은 이날 "구조대가 오늘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45분)께 시신 9구 가운데 3구를 먼저 수습해 인근 마을로 이송했다"며 "이어 나머지 6구도 한 구씩 차례로 모두 이송해 오전 11시30분께 관련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구조 헬리콥터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15분 이륙해 오전 8시께 사고 현장인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도착해 시신 수습 작업을 벌였다.

▲한국산악회 "히말라야 원정대 유족 이르면 15일 네팔로 출발"

네팔 히말라야에서 등반 중 사망한 김창호(49) 대장 등 원정대 유가족들은 이르면 15일 네팔 현지로 출발한다. 변기태 한국산악회 부회장은 14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네팔로 갈 유가족 17명 명단이 확정됐다"며 "내일(15일)과 모레(16일) 인천공항발 네팔행 비행기 대기표를 예약했다"고 말했다. 산악회 관계자와 유가족 등 20여명이 네팔로 향할 예정이지만 비행기 표가 없어 함께 이동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유류세 10%인하 검토…리터당 82원↓

정부가 연내 유류세를 10% 안팎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이 될 수 있는 만큼, 취약한 계층과 내수 진작 효과 등을 고려해 인하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류세 인하 폭은 10% 안팎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 시행시기는 다음 달 1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업자 106만명…외환위기 이후 최악

3분기 고용과 실업 지표가 모두 악화했다. 3분기를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외환위기 후폭풍이 있었던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고용률 하락폭도 분기 기준으로 8년여 만에 가장 컸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1년 전 동기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 1분기(-0.5%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음주운전 하루 평균 561건 적발…지난해 20만4000건

음주 운전 단속 건수가 하루 평균 5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20만4739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일 평균 561건에 이르는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2970건(11.2%)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1만6530건(8.1%), 경북 1만3932건(6.8%), 부산 1만3783건(6.7%), 경기 1만1925건(5.8%)이 뒤를 이었다. 경찰서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경기 시흥서(3695건), 수원 남부서(3490건), 경북 구미서(2972건), 제주 동부서(2623건) 순으로 많았다.

▲4분기 기업체감경기 더 악화…기업 73% "경제, 중장기 하향세"

4분기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더 나빠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5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전반기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기업체감경기가 하반기 들어 빠르게 위축되는 모양새”라며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내수침체 장기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낙폭을 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뱃갑에 12월 23일부터 새 경고그림…표현 수위 ↑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가 더욱 커지고 적나라한 이미지로 교체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담배 제조·수입업자가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 매뉴얼을 개정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6년 12월 23일 흡연 경고그림 정책을 도입했으며, 2년에 한 번씩 경고그림과 문구를 교체한다. 현재 쓰이고 있는 11종의 경고그림(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은 모두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됐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암 유발을 의미하는 그림이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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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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