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동치미' 홍영기 "남편 17세 때 혼전 임신, '망했다' 생각"


입력 2018.10.14 10:33 수정 2018.10.14 11:00        스팟뉴스팀
'얼짱시대' 출신 쇼핑몰CEO 홍영기가 혼전 임신을 언급했다.방송 캡처
'얼짱시대' 출신 쇼핑몰CEO 홍영기가 혼전 임신을 언급했다.방송 캡처

'얼짱시대' 출신 쇼핑몰CEO 홍영기가 혼전 임신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홍영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에 나이가 대수냐’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홍영기는 "내 나이는 27살이다. 첫째는 6살이고 둘째는 4살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어린 부부였다. 내 나이가 만으로 20살이었고 남편은 17살이었다. 난 20살을 넘었지만 남편은 고등학생이었다. 처음 남편을 만날 때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났지만 아이는 예상하지 않았다"고 했다.

혼전 임신에 대해선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다. 난 인생이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남편은 되게 좋아했다. 주저하고 마음이 무너졌는데 남편은 그 상황을 좋아했다. 내 눈에는 철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홍영기는 "아이가 돌일 때, 남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밝혔는데, 주위에서'축복한다', '옳은 행동이다' 한 분들도 있었지만 '말도 안 되는 행동이다', '어떻게 키울 거냐','이 부부는 언젠가 헤어질 거다' 하는 말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시어머니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 남편이 고등학생이지 않나"라며 "그 때는 내 생각만 했었지만 지금은 말도 안 되는 말이다. 시어머니는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었을 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엄마는 방에서 3일 동안 안 나오고 우셨다. 엄마도 엄마대로 슬프고 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 힘들어서 남편이 집에서 쫓겨났었다. 고등학생 때 쫓겨나서 제 친구 집에 살았다"고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