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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암살의혹 진상규명…살만국왕과 통화할 것"


입력 2018.10.13 14:12 수정 2018.10.13 14:13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뒤 실종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중간선거 유세 현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는 매우 심각한 일이며 우리는 매우 진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의 살만 국왕과 아직 논의한 적은 없으나 터키에서의 끔찍한 상황에 대해 살만 국왕에게 곧 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체류하면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사우디 왕실과 정책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해온 카슈끄지는 터키인 약혼녀와 결혼하려고 이스탄불을 찾았다가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터키에서는 그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영사관에서 정보요원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 살해 배후설을 전면 부인하면서 카타르나 무슬림형제단이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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