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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민경욱 “LH, 단기 비정규직 양상해” vs LH “상시계속 업무 아냐”


입력 2018.10.11 14:28 수정 2018.10.12 08:00        이정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쪽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한다면서 또 다른 쪽에서는 단기 일자리를 양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민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최근 3년간 지역상생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한 인원은 모두 1445명으로 이 가운데 76%인 1099명은 조리사, 기능공 등 단기, 일용직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 의원은 “단기·일용직 근로자 채용을 해놓고 지역상생 사회공헌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내세우는 건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한 행정”이라며 “생색내기식 실적 부풀리기에 치중하기보다 내실 있고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LH 사장은 “단기 근로자의 경우 자료조사 업무를 위해 채용된 인력이거나 실버 근로자들이다”라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상시 계속적으로 일한 직원들로, 이들은 고용안정성을 위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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