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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김혜은, 반전 인격 소름 유발


입력 2018.10.11 12:20 수정 2018.10.11 12:20        스팟뉴스팀
'손 the guest' 김혜은이 호평을 받고 있다. OCN '손 the guest' 방송화면 캡처 '손 the guest' 김혜은이 호평을 받고 있다. OCN '손 the guest' 방송화면 캡처

'손 the guest' 김혜은이 귀신을 능가하는 반전 인격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10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9회에서는 김혜은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손'에 의한 상처와 아픔을 공유한 윤화평(김동욱), 최윤(김재욱), 강길영(정은채)은 박일도로 의심되는 박홍주(김혜은)를 향해 수사망을 좁히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는 듯 했다.

윤화평처럼 영매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정서윤은 그 누구보다 완벽한 빙의체였기에 구마의식을 위한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다. 정서윤은 자신과 엄마를 구해준 윤화평과 최윤을 위해 영매 능력을 사용하게 되지만, 박홍주와 대면한 정서윤의 눈에는 박일도가 아닌 과거 박홍주가 살해했던 송현주의 귀신만이 보일 뿐이었다.

길영은 "그냥 악마 같은 인간이었어. 사람을 죽이고 죄책감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사는"이라며 박홍주의 진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홍주는 박일도가 아니라는 충격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몰아놓은 것도 잠시 어둠 속에서 진짜 박일도와 은밀히 접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박홍주는 박일도에게 빙의돼 악마 같은 인격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닌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타인을 향한 혐오로 가득 찬 진짜 악인임이 드러났다. 김혜은은 일말의 죄책감이나 망설임도 없이 자신만을 위해 사는 박홍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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