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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측 공식 성명 “합의된 성관계”


입력 2018.10.11 10:30 수정 2018.10.11 10: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호날두. ⓒ 게티이미지 호날두.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측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다시 한 번 의혹을 부인했다.

호날두의 변호사 피터 크리스티안센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었던 일은 완전히 합의 하에 있던 일이라는 것이 호날두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미국 모델 출신 캐스린 마요르가는 2009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호날두에게 호텔 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독일 매체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자 호날두 측은 즉각 부인에 나섰으며, 호날두 본인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성폭행은 나와 내가 믿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라고 단호히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티안센 변호사는 호날두와 마요르가가 비밀 유지 합의를 했다는 것 역시 인정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마요르가는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이 합의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호날두는 단지 자신의 명성을 훼손하려는 모욕적인 의혹 제기를 끝내기 위해 조언자들의 말을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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