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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 연기


입력 2018.10.11 08:50 수정 2018.10.11 09:11        이한철 기자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 컷. ⓒ 페퍼민트앤컴퍼니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 컷. ⓒ 페퍼민트앤컴퍼니

배우 이나영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언론의 호평을 받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보도스틸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는 스틸들은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6년 만의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나영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들이다.

먼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조선족 여자의 모습으로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젊은 엄마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 컷. ⓒ 페퍼민트앤컴퍼니 영화 '뷰티풀 데이즈' 스틸 컷. ⓒ 페퍼민트앤컴퍼니

이후 시간이 흐른 뒤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채 어디론가 향하는 그녀의 모습은 다시 한번 눈길을 끌게 만든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금발에 짙은 화장을 한 이나영의 모습도 공개돼 그녀의 파격적인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14년 만에 엄마를 찾아온 성장한 아들(장동윤 분)의 넥타이를 고쳐주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모자지간이지만 복잡한 감정을 담은 표정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이나영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어 이번 영화에서의 그녀의 연기변신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 그리움과 미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으로 갈등을 겪는 아들 젠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배우 장동윤은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오광록을 비롯하여 황사장으로 분한 이유준, 엄마 애인역의 서현우 등 존재감 가득한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모습 또한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더불어 새로운 시네아스트의 등장으로 주목받는 윤재호 감독의 따뜻하고 유려한 미장센이 공개된 스틸들에서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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