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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세습· '검은 돈' 연결고리 파문…"종교특수성 망각" 반발


입력 2018.10.10 11:06 수정 2018.10.10 11:12        문지훈 기자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9일 MBC 'PD수첩'에서는 세습논란이 발생한 명성교회의 '검은 돈'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간 헌금이 4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교회인 명성교회에서 세습에 대해 반기를 든 일부 교인들이 세습식을 중단시키려하자 교회 측에서 이들에게 폭력을 쓰며 머리카락을 뜯고 막말을 하면서 쫓아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김삼환 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려는 배경으로는 800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으로 예측했다. 방송에서 한 신도는 "재무를 담당하다 극단적선택을 한 장로에게서 발견된 통장금액이 800억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10일 명성교회는 'PD수첩' 방송에 대해 "종교의 특수성을 생각하지 않은 '마녀사냥'"이라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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