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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황 만나 '北초청' 메시지


입력 2018.10.09 18:03 수정 2018.10.10 07:37        이충재 기자

7박9일 일정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방문

김정은도 "평양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 초청 뜻 밝혀

7박9일 일정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방문
김정은도 "평양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 초청 뜻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을 방문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을 방문한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을 공식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메시지를 전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의 뜻을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의 평양 초청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당시 문 대통려은 김 위원장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순방…벨기에 아셈회의 참석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외교안보분야 전략협력을 제고하고, 이어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다.

이어 19일까지 벨기에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덴마크에선 '녹색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를 찾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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