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日, 우리 정부에 위안부합의 이행 촉구


입력 2018.10.09 14:43 수정 2018.10.09 14:43        스팟뉴스팀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관방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해산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한일 정부 간 합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9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니시무라 부장관은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관방 정례 브리핑에서 "앞선 한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한일합의를 파기하지 않겠다. 재교섭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재차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재단의 현 상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설명도 있었다"면서 "양국 정상은 이 문제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로 지혜를 내자는 것에 일치했다"고 설명하며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계속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화해·치유 재단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해산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니시무라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방관의 지난 7일 방북과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노력을 포함해 북미 간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