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첫 입맞춤…설렘 폭발
tvN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첫 입맞춤으로 안방을 설렘에 빠트렸다.
지난 8일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 9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9.1%, 최고 11.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설렘과 애틋함을 모두 잡은 첫 입맞춤 엔딩은 분당 최고 11.0%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을 알고 화가 난 원득(도경수)에게 "널 이용한 거야. 혼인하는 척 하려고"라며 거짓말의 이유를 밝힌 홍심(남지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원득이 한양으로 향할 때부터 "어쩐지 돌아올 것 같지가 않아"라며 불안해하던 홍심은 마을 어귀에서 원득을 기다렸다. "가짜 혼인인데 진짜 낭군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맘이 아프지"라며 힘없이 돌아선 홍심은 서있는 원득을 발견했다.
"안 오는 줄 알았는데. 기억은 찾았어?"라고 물었지만 원득은 그저 말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기억 찾으면 안 올 줄 알았는데"라는 홍심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고 다정하게 입을 맞췄다.
잃어버린 기억과 점차 깊어지는 감정 속에서 안타까운 순간들을 보내고 있는 원심부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입맞춤에도 설렘과 애틋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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