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철강금속, 3분기 실적 양호…최선호주 '포스코·현대제철" 신한금투


입력 2018.10.08 08:38 수정 2018.10.08 08:39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8일 철강금속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실적과 무관하게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크게 하락했다"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단기 내 해결 가능한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아연 정광 시장 내 수급변화의 수혜가 가능한 고려아연의 상대적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최선호주로 꼼았다.

최선호주로 포스코를 꼽은 배경에는 니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테인리스 부문부진과 해외 자회사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 개선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서다. 2분기대비 탄소강 t당 투입원가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판가는 후판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만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역시 t당 투입원가가 판재와 봉형강 모두 2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판가는 두 부문 모두 2만원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판과 H형강이 판가 상승을 이끌었는데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56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