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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욱일기 논란' 끝에 제주 국제관함식 불참 통보


입력 2018.10.05 20:22 수정 2018.10.05 20:22        스팟뉴스팀
일본 욱일기. (자료사진)ⓒ연합뉴스 일본 욱일기.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를 참가시키지 않겠다고 5일 발표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에서 "극히 유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달 10~14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때 자위함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일본 측에 요구해왔다.

욱일기는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하던 전범기다. 일본은 욱일기를 해상자위대 함정의 깃발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앞서 열렸던 기자회견에서는 "자위함기는 국제법상 군대에 소속된 선박임을 보여주는 외부표식에 해당한다"며 관함식에 참가할 경우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일본)는 우리나라의 입장이 있다. 이를 확실히 끈기있게 주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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