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PS 첫 안타’ 류현진에 ‘3삼진’ 마차도 머쓱


입력 2018.10.05 14:29 수정 2018.10.05 14: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DS 1차전 타격서 엇갈린 희비

4번 타자 마차도, 3삼진에 병살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한 마차도. ⓒ 게티이미지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를 당한 마차도. ⓒ 게티이미지

다저스의 선발 투수 류현진과 4번 타자 매니 마차도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희비가 엇갈렸다.

류현진은 5일 9시 37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1선발의 중책을 완벽하게 수행한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6-0으로 제압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은 마운드 위에서 빼어난 피칭 못지않게 ‘동산고 4번 타자’ 출신다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션 뉴컴의 시속 152km 강속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특히 뉴컴은 이날 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된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대신해 애틀랜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그가 허용한 유일한 피안타가 류현진에게서 나왔다.

반면 다저스의 4번 타자 마차도는 이날 삼진 3개와 병살타 1개를 기록하며 4타수 무안타로 체면을 구겼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아쿠나의 평범한 땅볼 때 실책을 기록하며 류현진에게 위기의 순간을 안기기도 했다.

비록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어도 마차도의 부진은 다저스에 큰 고민거리를 안겼다.

류현진의 타격에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한 마차도가 2차전부터 부진을 털고 각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