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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희생자 '사흘만에 2배↑'… 신분 확인절차 포기 '처참'


입력 2018.10.05 11:39 수정 2018.10.05 11:51        문지훈 기자
ⓒ (사진=YTN 캡처) ⓒ (사진=YTN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쓰나미까지 술라웨시섬을 덮치면서 엄청난 인적·재산적 피해가 발생했다.

어제까지 집계된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만 1558명이다. 하지만 앞으로 지진 피해를 수습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일 발표한 사망자는 832명. 3일만에 2배 가까이 사망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더이상 하지 않고 희생자들을 곧바로 매장하기로 결정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한국 동포의 사망소식도 전해졌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시각 오후 3시경 머물던 숙소가 무너져 행방불명됐던 한국 동포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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