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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강용석 도움 속 자신감 "증거 넘친다"


입력 2018.10.04 16:02 수정 2018.10.04 16:02        이한철 기자
배우 김부선과 강용석 변호사가 4일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과 강용석 변호사가 4일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이 4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번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소한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김부선은 이날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 한층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특히 이재명 지사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부선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 텐데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게 안타깝다"며 "(이 지사가) 사과할 기회가 있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부선은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넘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용석 변호사 또한 "증거는 오늘 처음 제출한다"며 이날 많은 자료를 준비해왔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부선은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자 이 지사 측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맞대응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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