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권순태 박치기, 알고 보니 임상협과 한솥밥


입력 2018.10.04 11:44 수정 2018.10.04 10:2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권순태 박치기 ⓒ 프로축구연맹 권순태 박치기 ⓒ 프로축구연맹

일본 J리그의 한국인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의 도 넘은 플레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권순태는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의 공격수 임상협을 머리로 가격했다.

수원은 2-1로 앞선 전반 43분,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신경이 잔뜩 예민해진 권순태가 임상협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과도한 몸싸움을 말리기 위해 이미 주심이 두 선수 곁에 와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권순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박치기를 시도했다.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주심의 선택은 옐로카드에 그쳤다. 이에 영향을 받은 듯 수원은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면서 2-3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권순태는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10년 넘게 K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1월 가시마로 이적했다.

특히 권순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간 전북에서 임상협과 함께 선수생활을 한 선, 후배 사이라 충격이 배가되고 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