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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3분기 영업익 증가율 축소 전망…투자의견 '보유'" KB증권


입력 2018.10.04 08:30 수정 2018.10.04 08:30        이미경 기자

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21% 증가…목표가 7만7000원 제시

KB증권은 4일 빙그레에 대해 실적개선이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2분기에 이어 빙과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보다는 마케팅 비용이 투입돼 영업이익증가율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반적으로 빙그레의 연간 광고선전비는 매출액의 4.5~5.0% 수준이며, 작년에는 3분기보다 2분기, 올해는 2분기보다 3분기에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향후 빙그레의 관전포인트는 미국 법인의 성장에 달렸다"며 "빙그레는 2016년 7월 미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실적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다"며 "현재는 진출 2년만에 중국법인 수익성을 앞지르고 있는데 실적 흐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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