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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실적 개선…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0.01 08:48 수정 2018.10.01 08:51        이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최근 급상승한 PX마진으로 화학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됐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업부의 재고평가이익이 상향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5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저점을 기록했던 정제마진이 최악을 벗어났고, 미국의 이란제재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동사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에 국제해사기구(IMO2020)의 선박연료 황함량 규제가 겹쳐 2020년까지 아시아 정유사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4.9% 하락한 8197억원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 7090억원을 15.6%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정유사업부 실적은 전 분기수준의 복합정제마진이 유지됐으나, 재고평가이익이 감소해 4075억원이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2분기에 2000억원 이상의 재고이익이 발생했음을 고려하면 상당히 호실적이라 평가한다”고 진단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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