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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LG, KS 최장기간 무관 2위?

  • [데일리안] 입력 2018.10.01 07:08
  • 수정 2018.10.01 07:08
  • 김윤일 기자

두산전 전패 그림자, 포스트시즌 사실상 탈락

롯데 이어 우승 및 한국시리즈 미진출 2위

<@IMG1>
LG 트윈스의 가을 야구가 멀어지고 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라이벌전에서 1-7 무기력패를 당했다. 두산전 전패(현재 무승 15패)의 암운이 드리워진 가운데 기대했던 우승은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무산될 위기에 놓인 LG다.

140경기를 치른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 뒤 KIA의 승률 5할 이하를 바라야 한다. 그러나 6~7위에 맞물린 삼성과 롯데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가을야구 탈락이라 해도 무방하다.

LG 베테랑 박용택은 시즌 초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 우승하면 24년 만이다. 1년 365일로 계산하면 8760일이 나온다. 선수들이 8760개의 사인공을 만들어서 팬 분들께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우승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재치 넘쳤던 박용택은 발언은 1년 뒤로 미뤄야할 상황이다.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다면 당연히 한국시리즈 진출은 물론 우승 또한 물거품 된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흑역사이기도 하다.

<@IMG2>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는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1992년 신인 염종석을 앞세워 기적과 같은 우승을 써냈고, 이후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다.

1994년 신바람 야구 열풍을 몰고 왔던 LG는 롯데보다 2년 짧은 23년 연속 무관이다. 얼마 남지 않은 트래직넘버가 줄어든다면 LG의 무관은 24년으로 늘어난다.

우승을 타진할 수 있는 한국시리즈 미진출 기간도 롯데와 LG가 손을 맞잡고 있다. 롯데는 1999년을 끝으로 19년 연속 큰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LG는 16년(2002년)째 한국시리즈 경험이 없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오르거나 깜짝 우승을 차지한다면 흑역사의 타이틀은 고스란히 LG의 몫이 된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물론 최장 기간 무관까지 남의 손에 맡기게 된 LG의 속 타는 가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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