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韓 가까워진다…"영향권 미지수, 풍속 40m/s 세력 굳건"

ⓒ(사진=기상청)

태풍 '짜미'가 한반도에 접근 중이다. 강한 세력이 유지되는 와중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

29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태풍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30킬로미터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최대풍속 초속 40미터인 태풍 '짜미'는 시속 19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진 중. 30일을 기해 일본 지역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예보가 나왔다.

현재로서는 태풍 '짜미'가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29일 중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어서다. 다만 제주도와 독도 등 일본에 근접한 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가 나타날 수 있을 거란 예측이다.

태풍 '짜미'는 30일까지 초속 40미터의 강풍을 일으키며 영향권 내에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1일부터 세력이 급감해 풍속이 초속 30미터 아래로 떨어질 전망. 이후 영향력을 줄여 2일 중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