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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7.5규모 강진 후 3m 쓰나미 발생


입력 2018.09.29 10:45 수정 2018.09.29 12:04        스팟뉴스팀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북부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하고 몇 시간 만에 3m 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쳤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당국은 28일(현지시간) 밤 술라웨시섬 주도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서 높이 1.5∼2m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지역 TV는 쓰나미의 높이가 3m에 달했다고 보도하며 높은 파도가 팔루 해안가에 있는 주택과 사원 등을 덮치는 스마트폰 영상을 전했다. 팔루와 동갈라 일대에는 6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당국은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밤인 데다 정전과 통신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루 공항도 지진 여파로 폐쇄된 상태다.

재난 당국은 현장에 군경을 비롯해 대형 선박과 헬리콥터를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으며 276개 전기 공급 시설에서 복구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한편 2004년 12월에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섬에서 난 규모 9.1의 강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인근 13개국에서 22만6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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