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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여왕' 이소라, 로이킴과 손잡고 2년 만에 신곡


입력 2018.09.28 17:45 수정 2018.09.28 17:46        이한철 기자
이소라가 로이킴과 손잡고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 에르타알레 이소라가 로이킴과 손잡고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 에르타알레

가수 이소라가 로이킴과 손을 잡고 새로운 감성의 노래를 선보인다.

28일 이소라는 자신의 SNS 및 이번 프로젝트의 인스타그램 '@OctoverLover_'에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싱글 'October Lover(Feat. 로이킴)' 리릭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이번 신곡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아마 이맘때쯤인 것도 같은데"로 시작하는 가사가 담겨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인에게 이야기를 하듯 "시원한 바람이 우릴 스쳐갔고 우린 처음 만났지"라고 설레는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도 "우리가 처음 만난 시월에 하늘"이라고 끝을 맺어 쓸쓸함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같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로이킴이 직접 가을 하늘을 찍으며 'October Lover'의 후렴을 노래하는 과정이 짤막하게 담겨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October Lover(Feat. 로이킴)'는 이소라가 2016년 발매한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이후 2년여 만에 공개하는 이소라의 신곡이다.

이소라와 오랜 작업으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정지찬이 다시 한번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이소라 역시 공동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2018년 '우리 그만하자' '그때 헤어지면 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로이킴이 피쳐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소라는 이문세, 박효신 김동률 등 수많은 명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로이킴과의 신곡은 완연한 10월의 가을 바람과 같이 편안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라고 알려져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그동안 이소라는 티저 이미지와 영상 대신 노래 악보를 선공개하고 일반인들이 손글씨로 가사를 적어 보내면 이를 은하수 속 별로 형상화, 뮤직비디오로 선보이는 등 신선한 이벤트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싱글은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하는 '시월에 하늘'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준비됐다. '많은 것들이 변해가도 언제나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하늘'이라는 노래의 주제에 집중, 기존 뮤직비디오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이 촬영한 '시월에 하늘'을 릴레이로 보여줄 예정이다.

나얼 '기억의 빈자리', 로이킴 '그때 헤어지면 돼'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에이프릴샤워필름 송원영 감독, 멜로망스 '동화' 커버, '족구왕' 포스터등을 작업한 포토그래퍼 표기식 작가, 영화 '여자들' 연출, 정은지 '너란 봄', 박원 'all of my life'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콧수염필름즈의 이상덕 감독, 그리고 DEAN의 'instagram',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에 참여한 96WAVE 김민주 감독, 조용필, 박효신 등의 뮤지션 및 패션 쪽 사진 작업을 해온 Studiozip의 김형선 작가 까지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인스타그램 '@OctoverLover_'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일반인들도 각자 하늘 영상을 촬영하여 '#OctoberLover' 혹은 '#시월에하늘'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 공식 계정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소라의 새 싱글 'October Lover(Feat. 로이킴)'는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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