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초대형 태풍 '짜미' 내일 오키나와 상륙…일본열도 긴장


입력 2018.09.28 17:20 수정 2018.09.28 17:20        스팟뉴스팀

오키나와 29일 순간 최대풍속 70m, 200㎜ 장대비

가고시마·미야자키·구마모토 항공편 결항 우려

오키나와 29일 순간 최대풍속 70m, 200㎜ 장대비
가고시마·미야자키·구마모토 항공편 결항 우려


태풍으로 인해 지연·결항되고 있는 항공편(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태풍으로 인해 지연·결항되고 있는 항공편(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초대형 태풍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14호 태풍 '짜미(베트남어로 '장미과 식물')'가 29일 오키나와와 아마미에 상륙해 일본 규슈 지방을 향할 것으로 예보돼, 일본열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일본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8일 현재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남동쪽 태평양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짜미는 29일 오키나와에 상륙한 뒤, 30일에는 서일본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짜미는 일본열도를 관통해 이동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상당한 피해를 수반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기상청은 폭풍과 파도, 집중호우를 경계해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예상되는 순간 최대풍속은 오키나와가 70m, 아마미가 65m, 가고시마 등 남큐슈는 35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파도의 높이 또한 오키나와와 아마미가 12m, 남큐슈는 7m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정오까지 예상 강우량은 오키나와와 아마미, 남큐슈 지방이 200㎜이며, 시코쿠 지방은 120㎜로 예보됐다.

30일에는 일본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주코쿠와 긴키, 도카이, 간토고신에츠 지방에 100~200㎜, 호쿠리쿠에는 100~1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태풍으로 인해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미야자키, 구마모토 등 남큐슈 지방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결항으로 인한 불편도 점쳐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