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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 지속…10월 채권시장 심리 소폭 악화


입력 2018.09.28 11:07 수정 2018.09.28 11:09        김지수 기자

10월 종합 BMSI 89.1…전월대비 소폭 악화

대내외 불화실성이 지속되면서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8년 10월 종합 BMSI는 89.1로 전월 93.1 대비 소폭 악화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리전망 BMSI는 79.0으로 전월 94.0 대비 15.0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2.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7.0%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국내 경기지표 부진, 가계부채 우려 등이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우려 속에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결과다.

10월 물가 BMSI는 80.0으로 전월 77.0 대비 3.0포인트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 응답자는 전월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30.0%,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10.0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격은 상승했으나 전기요금 인하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환율 BMSI는 92.0으로 전월 86.0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전망에도 연휴 이후 발표될 미 재무부 환율 보고서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예상되고 있어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전월 대비 9.0%포인트 하락한 18.0%로 나타났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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