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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몰린 자사고 '면접이냐 추첨이냐'…그 기준은


입력 2018.09.28 01:00 수정 2018.09.27 21:03        이선민 기자

올해 자사고 경쟁률, 전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듯

서울 지역 자사고의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이 공개된 가운데, 전형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지역 자사고의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이 공개된 가운데, 전형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자사고 경쟁률, 전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듯

서울 지역 자사고의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이 공개된 가운데 전형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동고, 휘문고 등 18개교는 공식적으로 1단계는 추첨, 2단계는 면접이라고 전형방법을 공개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지원율에 따라 추첨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기간이 끝나면 자신이 지원한 학교의 경쟁율은 알아두는 것이 좋다.

100% 이하일 때는 추첨 없이 지원자 전원 최종 합격, 지원율이 100% 초과 120% 이하인 경우는 면접 없이 추첨으로 합격자 선발, 지원율이 120% 초과 150% 이하인 경우는 추첨 생략하고 면접으로 합격자 선발,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경우는 1단계 추첨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 선발, 2단계는 면접 100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 면접은 평가요소로 자기주도 학습영역과 인성영역, 평가내용으로는 진로계획, 자기주도 학습과정,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이다. 각 학교는 학생의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을 참고할 수 있다.

다만 경문고, 숭문고, 장훈고 등 세 학교는 일괄 추첨제도를 적용한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하나고는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8학년도 자사고 일반전형에는 정원 6600명 중 8519명이 지원해 1.29의 경쟁율을 보였다. 2017학년도 6618명 정언에 1만1248명이 지원(경쟁율 1.70)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휘문고, 장훈고 등 경쟁율이 오른 학교도 있었다.

2019학년도는 자사고가 후기고 선발로 바뀌면서 경쟁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고 지원시 불이익이 없게 됐고 2022 수능 개편 및 대입 제도 개편 방안 등은 오히려 자사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후기고 선발로 바뀐 자사고는 각 학교별 원서접수 기간이 12월 10일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다. 경문고, 숭문고, 장훈고 3개교의 공개 추첨일과 중동고, 휘문고 등 18개교의 1단계 전형 추첨일은 12월 14일 오후2시, 18개교의 2단계 면접대상자 자기소개서 입력 및 저장은 12월 17일부터 19일, 18개교의 2단계 전형 면접일은 12월 29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 4일로 예정됐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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