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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란면옥' 인교진, 감탄 나오는 웃음유발자


입력 2018.09.27 10:05 수정 2018.09.27 10:14        김명신 기자
‘옥란면옥’ 인교진이 유쾌한 에너지로 추석 안방 극장을 물들였다.ⓒ KBS ‘옥란면옥’ 인교진이 유쾌한 에너지로 추석 안방 극장을 물들였다.ⓒ KBS

‘옥란면옥’ 인교진이 유쾌한 에너지로 추석 안방 극장을 물들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극 ‘옥란면옥’(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인교진의 촬영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인교진은 큼지막한 금 목걸이를 시작으로 금 반지, 금 팔찌까지 착용하고 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등산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 ‘옥란면옥’에서 재개발 지역 건설업체 용역 직원 강수 역을 맡은 인교진이 다소 촌스러운 캐릭터 설정을 차지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엄지를 치켜 세우게 만든다.

또한 촬영 소품인 소화기를 소중한 물건처럼 손에서 놓질 않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대기할 때는 물론 대본을 읽으면서도 소화기를 품에 꼬옥 안고 있는 것.

극중 인교진은 오랫동안 평양냉면 식당 ‘옥란면옥’을 운영하고 있는 달재(신구 분)의 아들 봉길(김강우 분)의 절친 강수로 등장했다. 인교진은 동네 재개발로 ‘옥란면옥’을 철거해야 하는 재개발 조합원으로서의 입장과 봉길과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로서의 입장 사이를 오가며 유쾌하고 의리 있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인교진이 전작 KBS2 ‘저글러스’에서 ‘조카터’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사랑 받았던 대사인 “카트! 카트! 카트!”를 깜짝 재현해 깨알 재미를 보탰다. ‘옥란면옥’ 조용 작가와 김정현 감독이 인교진과 ‘저글러스’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탄생시킨 장면.

이처럼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긴 인교진.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자주 보고 싶은 배우’로 존재감을 남긴 가운데 곧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와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찾아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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