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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내년 영업익 27.5% 증가…목표가 상향" 신한금투


입력 2018.09.27 08:23 수정 2018.09.27 08:23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상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신규고도화 설비 가동효과로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5%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신규 규제 발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기존의 고유황 연료유를 선박유로 사용할수 없게 되면서 경유나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정유사들은 새로운 규제에 대한 준비가 철저한데 에쓰오일의 경우 신규 설비 가동이후 고유황 연료유의 비중이 4%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수익 예상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목표 PBR은 2.5배이고 정제마진 강세, PX호황, 신규설비 가동 효과가 겹쳐 향후 3년간 실적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에 비춰볼때 신규 납사 크랙커투자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은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엥서 내년 배당 수익률은 5.5%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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