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생존' 태국 동굴소년들, 다음달 첫 해외 나들이
홍수로 동굴에 갇혔다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코치가 방송 출연과 유스올림픽 참관을 위해 첫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
2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12명의 태국 동굴소년들과 유소년 축구팀 코치는 다음 달 3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와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우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을 참관하고, 다른 나라 선수들과 친선 경기도 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NBC 방송의 ‘투데이쇼’ ‘레이트 나이트’ 등 토크쇼에 출연한다.
동굴소년들의 첫 해외여행에는 동굴구조 총괄책임자였던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 등 태국 정부 관리들도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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