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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3인’ 손흥민, 외신 평가대로 아시아 최고!


입력 2018.09.25 11:30 수정 2018.09.25 11: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CBS스포츠' 25일 보도 통해 손흥민 가치 조명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 ⓒ 게티이미지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된 선수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세계 축구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된 3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중 손흥민도 호베루트 피르미누(27·리버풀)-마크 알브라이튼(29·레스터시티)와 함께 이름이 올랐다.

‘CBS스포츠’는 "손흥민은 언제나 임팩트를 만드는 선수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며, 그의 플레이를 보면 놀랍다. 한국이 세계적 축구 스타를 배출하는 온상은 아니지만 박지성처럼 월드 클래스 선수를 배출해왔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해리 케인처럼 아주 유명한 선수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있는 데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최근 나왔다. 아시아 진출을 위해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며, 나아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주축으로 성장했다.

2016년 9월에 이어 2017년 5월에도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물론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두 번 받은 것도 아시아 최초다. EPL 역사상 단일 시즌 두 번이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에 앞서 41명에 불과했다.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에이스'이자 '간판'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캡틴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차례 월드컵에서 3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최다골 타이 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3골을 기록한 선수는 박지성과 안정환. 뿐이었다. 박지성과 안정환은 월드컵 본선에서 3번째 골을 신고했을때 서른살 안팎의 나이였지만 손흥민은 이제 26세 불과하다. 몸 관리만 잘한다면 두 번의 월드컵에 더 나설 수 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차범근(1985-86 분데스리가 19골)이 보유했던 한국인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깼다. 박지성의 잉글랜드 무대 통산 득점(27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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