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트럼프 "한미 FTA, 통상분야 역사적 이정표"


입력 2018.09.25 10:34 수정 2018.09.25 10:35        스팟뉴스팀

“한국과 미국 모두 새로운 기회 찾으며 성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데일리안

“한국과 미국 모두 새로운 기회 찾으며 성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통상분야의 역사적 이정표”라며 “오늘은 미국과 한국에 매우 멋진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FTA 개정협정 서명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무역협력의 본보기를 세웠다”며 “새로운 한미 무역 협상의 완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자리에 있게 돼 흥분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인들은 수십 년간 ‘잘못된 무역협정을 고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실현된 게 없다”며 “이번 행정부가 처음 약속을 실천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미국제품의 한국 수출을 늘리는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의약품, 농산물 분야를 언급하면서 “양질의 미국산 자동차나 혁신적인 의약품, 그리고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특히 농부들이 아주 기뻐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노동자 모두 새로운 고객과 기회를 찾으면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 팀들은 이번 협정의 조항들이 충실히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문 대통령을 향해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함께 위대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무역대표와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문서에 서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